ⓒ ESP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NBA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연고지 내 학생들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전세계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이미 미국 브라질 프랑스 스위스 영국 독일 등 전세계 각지에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각국의 프로스포츠계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롯해 NBA NHL MLS 등 미국 프로스포츠 리그 역시 줄줄이 일정 중단 결정을 내린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NBA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연고지 내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내놨다. 복수의 미국 현지 매체들은 보도를 통해 커리가 최근 학생들을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거금을 쾌척했다고 전했다.

커리 역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커리는 "이 사태에 대해 우리 모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더불어 필요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이 전염병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우리 자신과 의료 시스템에 긴박감을 주는 것이다. 이 메시지를 서로 공유해서 서로를 보호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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