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르트문트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유리몸' 마르코 로이스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로이스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로이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팀의 주장 로이스가 화요일 저녁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DFB 포칼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보다 자세한 상황을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는 브레멘과 경기에서 89분 엠레 찬과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났다. 의료팀의 첫 진단 결과 로이스는 약 4주 후에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로이스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었다. 이번 시즌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 26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 활약이 뛰어나다. 올 시즌 로이스는 분데스리가 19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또다시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게 되었다. 그간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의 대명사'로 불렸던 로이스는 최근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도르트문트 공격을 이끌고 있었다. 흔하게 입었던 부상도 올 시즌만큼은 없었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의 악령이 로이스를 덮쳤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승점 39점으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2점), 2위 라이프치히(승점 41점)에 이어 리그 3위에 위치해있다. 4위 뮌헨글라드바흐와 승점이 같고 5위 레버쿠젠, 6위 샬케04(이상 승점 34점)와 격차가 크지 않기에 선수 한 명 한 명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 도르트문트는 로이스 없이 경쟁을 헤쳐나가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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