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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페르난지뉴와 동행을 이어간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지뉴와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 새로운 계약으로 페르난지뉴는 2021년 여름까지 팀에 남게 되었다"고 전했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와의 재계약 체결에 대해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페르난지뉴는 "좋은 소식이다. 팀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이 계약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에서 매 순간이 즐거웠다. 클럽 그리고 팬들과 이렇게 의미있는 관계를 구축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면서 "매일 감사하고 있다. 팬들은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이다. 그들을 위해 1년 더 경기를 뛸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덧붙였다.

페르난지뉴는 지난 2013년 7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빠르게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맨시티의 전성시대를 함께했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 소속으로 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한 번의 FA컵 우승, 네 번의 리그 컵 우승을 경험했다.

맨시티에서 첫 시즌이었던 2013-2014시즌 페르난지뉴는 공식 경기 4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014-2015시즌에는 43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이후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2015-2016시즌 5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린 페르난지뉴는 2016-2017시즌에는 44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 활약은 더 대단했다. 2017-2018시즌 48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한 페르난지뉴는 2018-2019시즌에는 42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26경기에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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