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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홍인택 기자] FC서울의 미드필더 주세종이 AFC챔피언스리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세종은 "ACL이라는 좋은 대회를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고 간절히 원했는지 내일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2020(이하 ACL) 플레이오프 사전기자회견에서 주세종은 최용수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주세종은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준비를 잘했다"라면서 "작년에 모든 FC서울 구성원들이 노력해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그만큼 내일 좋은 경기를 통해 우리가 본선에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ACL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다. FC서울과 케다FA 두 팀 중 한 팀만이 ACL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최용수 감독도 "3년 만에 ACL이라는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받았다"라며 대회를 고대하고 있었다. 주세종은 "선수들이 그동안 멀어졌었던 좋은 대회를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고 간절히 원했는지 내일 경기부터 경기장 안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말레이시아 취재진은 한국의 추운 날씨가 FC서울 선수단에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주세종에게 묻기도 했다. 그러나 주세종은 "상대도 당연히 프로이기 때문에 날씨는 플레이에 있어서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도 해외 원정을 떠날 때 겪어야 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세종의 소속팀 FC서울은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팀 케다FA와 조별 예선 진출을 위해 단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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