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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멕시코 출신 골잡이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LA갤럭시 이적을 확정지었다.

LA갤럭시는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LA갤럭시는 에르난데스를 품기 위해 MLS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A갤럭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이별했다. 이후 LA는 즐라탄을 대신할 수준급 공격수를 찾고 있었고 결국 에르난데스 영입에 성공하며 즐라탄의 빈자리를 메우게 되었다.

치차리토는 멕시코와 북중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2006년 과달라하라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치차리토는 이후 2010년 7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했다.

2014-2015시즌 한 시즌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기도 한 치차리토는 2015년 8월 바이엘 04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으며 새 도전에 나섰다. 2017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진 웨스트햄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 9월 이후엔 세비야에서 활약을 이어오던 중이었다.

국가대표로서의 족적도 화려하다. 지난 2009년 10월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치차리토는 이후 A매치 109경기에 출전해 52골을 기록했다. 치차리토는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등 총 세 번의 월드컵에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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