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공식 유튜브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문장 세르히오 로메로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영국 BB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월요일 아침 캐링턴 스퍼 로드의 장벽에 한 람보르기니가 충돌했다. 장벽에 람보르기니가 심각하게 손상된 사진이 온라인 상에 게재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BBC는 "맨체스터 경찰은 이 차량의 사고가 오전 10시에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고 다른 자동차들 역시 사고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일어난 지점은 맨유의 훈련장인 캐링턴 훈련장 근처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서브 골키퍼다. 로메로는 지난 20일 열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 당시 경기에서 로메로의 맨유는 리버풀에 0-2 패배를 당했다.

로메로는 지난 2006년 라싱 클럽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AZ알크마르, 삼프도리아, AS모나코를 거친 로메로는 지난 2015년 7월 맨유에 입단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경쟁은 녹록지 않았다.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밀려 로메로는 맨유 입단 후 현재까지 53경기에 나서는데 그치고 있다.

올 시즌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로메로를 컵대회 전용 골키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로메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네 경기, 카라바오컵 세 경기, FA컵 두 경기 등 총 아홉 경기에 출전해 2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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