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빅터 모제스의 인테르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인테르와 첼시가 빅터 모제스의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인테르 피에르 아우실리오 디렉터의 말을 인용해 해당 사실을 전했다.

모제스는 현재 첼시를 떠나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모제스는 지난해 1월 임대 신분으로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로 올해 여름까지다.

현재 인테르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과거 첼시 감독 시절 모제스를 유용하게 활용했다. 본래 윙어 포지션을 소화했던 모제스는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오른쪽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첼시의 2016-2017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첼시에 부임하며 모제스의 출전 기회는 줄어들었다. 결국 모제스는 페네르바체 임대를 선택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현재 모제스는 허벅지 부상이 재발해 올 시즌 리그 여섯 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은 여전히 모제스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겨울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비에 지루 등 다수의 정상급 선수들과 연결된 인테르는 모제스 영입을 통해 유벤투스의 독주 체재를 무너뜨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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