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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베테랑 타자 김강민이 SK와이번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SK와이번스는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김강민과 재계약 체결을 완료했음을 전했다. SK는 "김강민과 2년(1+1년) 총액 10억원에 FA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금 1억원 연봉 3억 5천만원 옵션 연 1억원의 계약 조건이다"고 전했다.

김강민은 올해 한국 나이 39세의 베테랑이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여전하다. 지난 시즌 김강민은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127경기에 나서 114안타 54득점 홈런 8개 타점 50개 도루 15개 등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이었다.

대구중학교와 경북고등학교를 거친 김강민은 지난 2001년 SK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강민은 19시즌 동안 SK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근래 보기 힘든 진정한 원클럽맨이다. SK 역시 김강민의 오랜 공로를 인정했고 재계약 체결로 김강민에게 확실한 대우를 보장했다.

김강민은 SK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21경기에 출전해 안타 1259개 679득점 홈런 111개 도루 196개 등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 통산 타율은 0.277이다. 김강민은 SK와 재계약 체결해 대해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솔선수범하는 고참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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