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전히 폴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지단 감독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포그바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잃어버린 퍼즐의 한 조각으로 포그바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르카'는 "지난 10월 두바이에서 지단 감독과 만난 포그바는 레알과의 거래에 대해 관심을 분명히 했다. 현재 포그바는 계속해서 맨유를 압박하고 있다"며 "맨유와 포그바의 계약은 2021년 만료된다. 포그바는 맨유의 계약 갱신 제의를 거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간 지단 감독이 포그바 영입을 원한다는 이야기는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실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지단 감독은 여전히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35세가 된 루카 모드리치의 장기적 대체자로 포그바를 점찍은 상태다.

앞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연결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에릭센의 레알행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에릭센 영입을 원하지만 지단 감독이 포그바 영입을 희망며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싹트기도 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포그바는 지난 8월 31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후 포그바는 9월 열린 아스널전에 나섰지만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는 불운을 겪었다. 포그바는 오는 8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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