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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2021 FIFA 클럽 월드컵이 중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이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보도를 통해 "FIFA가 2021 FIFA 클럽 월드컵 개최권을 중국에 부여할 계획이다. 소식통에 의하면 클럽 월드컵의 중국 개최는 FIFA 분기별 회의에서 집행위원회 투표로 확정될 것이며 공식 발표는 오는 28일 상하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2021 FIFA 클럽 월드컵에는 총 24개 팀이 참여한다. 당초 유럽 축구 관계자들은 FIFA의 이 같은 확장된 클럽 월드컵 개최에 반대했지만 FIFA가 24개 참가 팀 중 8팀을 유럽 팀들에 할당하기로 하며 논의가 마무리되었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FIFA가 중국에 많은 보답을 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확장된 클럽 월드컵의 첫 개최국이 중국으로 정해진데 대한 보답으로 FIFA는 중국 측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FIFA는 코칭 프로그램, 스폰서 협약 등으로 중국에 보답할 것이다"고 전했다.

FIFA 클럽 월드컵은 지난 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첫 대회에서는 브라질의 SC코린티안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 2회 대회는 지난 2005년 일본에서 개최되었다. 2회 대회의 우승컵은 브라질 상파울루FC가 들어올렸다. 이후 FIFA 클럽 월드컵은 2009년과 2010년 UAE에서 개최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일본에서 열렸다. 올해 클럽 월드컵은 오는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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