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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설에 대해 구단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유상철 감독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를 올리게 되었다”면서 “지난 19일 성남과의 원정 경기가 끝난 직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공개했다. 구단 측은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부디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성남 원정이 끝난 뒤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오열했고 무고사는 취재진의 취재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김호남은 울먹인 이유에 대해 “나중에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은 많은 이들의 응원과 힘이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대전시티즌 감독을 맡아 1년간 프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그는 지난 2017년에는 전남드래곤즈 감독으로 다시 한 번 프로 무대에 도전했다. 올 시즌 5월 인천유나이티드 사령탑에 오른 그는 지난 성남전 승리로 강등권 팀을 10위로 올려 놓으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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