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루니 트위터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웨인 루니의 부인 콜린 루니가 자신의 사생활을 수개월 동안 언론에 제보한 범인을 찾았다.

콜린 루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콜린 루니는 "몇 년 동안 내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더 선'에 내 사적인 게시물과 이야기를 제보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콜린 루니는 "오랜 시간 동안 나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나는 아이디어를 하나 생각해냈다. 바로 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게 하고 단 한 명만 볼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콜린 루니는 "사람들은 내가 한동안 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궁금해했을 것이다. 혼자만 이 사실을 알면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 것은 힘들었지만 그렇게 해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렇듯 콜린 루니는 범인 색출을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방문한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콜린 루니는 "이제 나는 누가 '더 선'에 제보를 했는지 알게 됐다. 나는 한 사람만이 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방문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 기록들을 저장하고 스크린샷으로 찍었다. 그 사람은 바로 레베카 바디(제이미 바디의 아내)였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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