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유벤투스에서 입지가 좁아진 마리오 만주키치가 카타르 알가라파로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보도를 통해 "'투토 스포트'는 유벤투스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내년 1월 카타르에 진출할 예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해진 바에 의하면 내일 만주키치의 에이전트가 카타르로 날아가 세부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며 알가라파는 그에게 600만 유로(약 78억원)을 지불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칼치오 메르카토'는 "알가라파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 역시 내년 1월 만주키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역시 만주키치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선수 본인은 미국보다 잉글랜드나 카타르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만주키치는 유벤투스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우시리오 사리 감독이 그를 전력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만주키치는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불어 올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만주키치의 행선지로 거론되는 알가라파는 카타르 수도 도하를 연고로 하는, 지난 1979년 창단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클럽이다. 현재 알가라파에는 전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이 활약하고 있다. 구자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알가라파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리그 두 경기에 출전했다.

만주키치는 지난 2015년 7월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이후 만주키치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162경기에 출전해 44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만주키치는 유벤투스의 2015-2016, 2016-2017, 2017-2018, 2018-2019 세리에A 우승과 2015-2016, 2016-2017, 2017-2018 코파 이탈리아 우승 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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