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오스만 뎀벨레의 에이전트가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PSG를 떠나 바르셀로나 복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1억 3,000만 유로의 이적료(약 1,750억원)에 이반 라키티치의 완전 이적과 오스만 뎀벨레의 1년 임대가 포함된 계약을 PSG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뎀벨레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뎀벨레의 에이전트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100% 잔류할 생각이다. 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유럽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뎀벨레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그간 여러 구설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장 큰 문제는 '성실함'이었다. 뎀벨레의 모습에서 성실이라는 단어를 찾기는 힘들었다. 더불어 그는 잦은 지각과 기행으로 발베르데 감독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올 시즌에는 구단과의 부상 검진 약속 시간을 어기기도 했다. 뎀벨레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약 한 달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부상 직후 뎀벨레에게 검진을 받도록 했지만 뎀벨레는 한마디 말없이 검진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며 구단과 팬들을 실망시켰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