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 처분을 하기 위해 필사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보도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산체스를 판매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현재 주당 50만 5,000 파운드(약 7억 3,78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치는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결국 맨유도 칼을 꺼내들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 어떻게든 산체스를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행선지로는 AS로마가 거론되고 있다. 만약 맨유는 산체스가 해외 이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그를 리저브팀으로 보낸다는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로마는 산체스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로마는 산체스의 막대한 급여를 지불하는 데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해 '더 선'은 "맨유가 산체스를 로마로 임대 이적시키기 위해선 산체스의 주급을 나눠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체스로서도 경기 출전을 위해선 타 팀 이적이 필수다. 산체스는 현재 솔샤르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산체스는 지난해 12월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이후 치른 16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산체스는 최근에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복귀한 이후 맨유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와 충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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