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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노리치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리버풀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다. 결과는 4-1 대승. 이로써 리버풀은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악재도 있었다. 바로 주전 수문장 알리송 베커가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진 것.

알리송은 전반 39분 골킥을 시도하던 중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클롭 감독은 알리송을 아드리안과 교체했다. 리버풀에 알리송의 부상은 큰 악재다. 오는 15일 오전 4시 리버풀은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에서 첼시와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르기 때문이다.

알리송은 리버풀 전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선수다. 동물적인 선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알리송은 리버풀 최후방 공격 전개 작업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꼽힌다. 백업 골키퍼 아드리안이 있지만 알리송에는 미치지 못한다.

결국 클롭 감독이 입을 열었다. 클롭 감독은 13일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알리송의 부상을 언급했다.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 예측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다가오는 수요일은 아닐 것"이라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알리송이 그의 선수 경력에 있어서 큰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지금은 그가 어떻게 나아지는지 조금은 기다려보고 싶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몇 주간은 스쿼드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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