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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등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대니 머피가 리버풀 신예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언급했다.

대니 머피는 12일(현지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놀드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리버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위에 기여했다.

대니 머피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은 큰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오른쪽 풀백 자리에 카일 워커, 알렉산더 아놀드, 아론 완 비사카가 있다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머피는 "아놀드는 우리가 여러 해 동안 풀백 선수에게 보지 못했던 패스와 기술력을 발휘 중이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머피는 "아놀드의 크로스는 이미 베컴 못지않다. 그의 세트 플레이와 크로스는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아놀드를 치켜세웠다. 머피는 "풀백 포지션인 그가 그 정도 기술과 패스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보통 그런 자질을 갖춘 선수들은 미드필더를 보곤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머피는 "아놀드는 어떤 포지션에서 뛰든 플레이를 창조하고 골을 넣을 것이다. 그는 20살이지만 이미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으며 꿈속에 살고 있는 리버풀 시민이다. 그는 기술적으로 정말 뛰어난 선수"라고 아놀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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