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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토트넘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 영입을 완료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 셀소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형태는 임대 영입이다. 하지만 로 셀소 영입엔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토트넘 이적을 완료한 로 셀소는 등번호 18번을 달고 활약하게 된다.

로 셀소는 데뷔 이전부터 아르헨티나를 이끌 대형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지난 2015년 로사리오 센트럴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로 셀소는 이후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며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파리에서의 경쟁은 녹록지 않았고 결국 로 셀소는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기간을 보내야만 했다.

이후 지난 시즌 비로소 로 셀소의 기량이 만개했다. 로 셀소는 2018-2019 시즌 레알 베티스 소속으로 46경기에 출전해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르헨티나 출신 답게 화려한 드리블, 개인기, 센스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한편 로 셀소 영입으로 토트넘이 보유한 아르헨티나 선수는 네 명으로 늘게 됐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아르헨티나 선수 영입을 늘려가고 있다. 수비진에는 파울로 가자니가와 1998년생의 젊은 수비수 후안 포이스가 있다. 더불어 공격진에는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가 있다. 유스팀으로 시선을 돌리면 포체티노 감독의 아들 마우리지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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