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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아스널 미드필더 모하메드 엘네니가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한국시간) 이집트 매체 'Kingfut'에 따르면 현재 갈라타라사이 구단 관계자들은 아스날 수뇌부와 엘네니 이적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한 상태다. 터키 매체 'Futbol Arena' 역시 갈라타사라이 구단 관계자들이 런던에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엘네니가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엘네니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갈라타사라이 외에도 페네르바체, 베식타시 등 터키 팀들과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 등 여러 팀들이 엘네니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네니로서도 이적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엘네니는 지난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 하에서 프리미어리그 8경기 출전에 그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엘네니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7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엘네니와 연결된 갈라타사라이는 터키 쉬페르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갈라타사라이에는 현재 페르난도 무슬레라, 나카토모 유토, 라이언 바벨, 소피앙 페굴리, 코스타스 미트로글루 등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속해있다.

1992년 7월 11일생인 엘네니는 지난 2010년 엘 모카울룬 S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FC바젤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엘네니는 지난 2016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로 전격 이적했다. 엘네니는 지난해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국 이집트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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