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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기자] 김민재의 베이징 궈안과 말컹의 허베이 화샤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베이징 궈안과 허베이는 2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노동자 경기장에서 2019 중국 슈퍼리그 2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일전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홈팀 베이징은 16승 4패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위치해있지만 원정팀 허베이는 5승 5무 10패의 성적으로 리그 13위에 쳐져 있다.

베이징은 최근 로저 슈미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베이징은 최근 리그와 FA컵 포함 세 경기에서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순위 역시 3위로 쳐졌다.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승점 52점)의 승점 차가 4점으로 크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베이징 구단의 선택은 슈미트 감독 경질이었다. 이후 베이징은 브루노 제네시오 전 올림피크 리옹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슈미트 감독의 빠르게 공백을 메웠다.

허베이는 현재 리그 13위에 위치하며 부진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하위권과의 승점 차 역시 크지 않다. 20점의 승점을 보유하고 있는 허베이는 14위 톈진 톈하이(승점 15점)와 승점이 5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15위 선전FC(승점 14점)와의 격차도 6점으로 크지 않다. 하위권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라도 허베이는 다가오는 베이징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베이징과 허베이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다가오며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는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다가오는 경기에서 '前 K리거' 김민재와 말컹이 선발 출격해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 예측했다.

베이징의 골문은 조우더하이가 지킨다. 수비진은 리레이-김민재-위다바오-왕강으로 구성되고 중원은 지충국-리커-퍄오청이 맡는다. 2선에는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나서고 최전방 투톱 자리에는 세드릭 바캄부와 왕 즈밍이 출격한다.

허베이의 골문은 지문일이 지킨다. 수비진은 장청둥-판 시밍-렌 항-지앙 원준으로 구성되고 중원에는 페르난지뉴-하비에르 마스체라노-자오유하오-쟝즈펑이 나선다. 최전방 투톱으로는 말컹과 동 쉐셩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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