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황의조의 보르도 이적설이 불거졌다.

11일 프랑스 현지 언론 르퀴프는 "J리그1 감바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앙의 지롱댕 보르도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양 구단 간의 합의가 끝난 상태이며 이적이 기정사실화가 됐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앙 38경기에서 34골을 넣는 데 그칠만큼 빈곤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에 감바오사카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특급 골잡이로 활약 중인 황의조의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의조가 보르도로 이적할 시 한국 선수로는 12번째 리그앙 선수가 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리그앙 무대를 밟은 선수는 서정원으로 1997년부터 99년까지 RC 스트라스부르에서 활약했다.

이후 이상윤(FC 로리앙), 조원광(FC 쇼쇼-몽벨리아르), 안정환-강진욱-어경준(FC 메스), 박주영(AS 모나코 FC), 남태희(발랑시엔 FC), 정조국(AJ 오세르-AS 낭시), 권창훈(디종 FCO), 석현준(트루아 AC-스타드 드 랭스)가 리그앙 무대를 밟았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