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역도 여제' 장미란이 화제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는 '제 2의 역도 여제'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역도선수 박혜정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박혜정은 지난해 재활 훈련 도중 장미란과 만난 사연을 전하며 장미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미란은 선수 시절과는 달리 몰라볼 정도로 날씬해진 모습이었다. 과거 전성기 시절 장미란은 몸집을 키우기 위해 식사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피나는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혜정과 함께 찍은 사진 속 장미란은 과거와는 달리 많은 체중 감량을 한 모습이었다.

한편 몰라볼 정도로 날씬해진 근황을 전한 장미란이 화제가 되며 그의 은퇴 이후 행보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3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장미란은 이후 장미란재단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계속해왔다. 지난 2013년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장미란은 은퇴 후 2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장미란은 한국과 아시아 역도를 대표하는 역도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75kg+급 은메달을 딴 장미란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역도 75kg+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더불어 장미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5kg+급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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