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피크 리옹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탕귀 은돔벨레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은돔벨레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그의 영입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인 은돔벨레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아미앵에서 프로에 데뷔해 리옹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며 은돔벨레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그간 '큰 돈을 쓰지 않는다', '투자를 꺼려한다' 등의 비판을 받아왔던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간만에 대형 영입에 성공하게 되었다.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였던 은돔벨레는 그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다수의 유럽 빅클럽들과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선택은 결국 토트넘이었다.

한편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은 은돔벨레가 화제가 되며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6,500만 파운드(약 95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액수다.

1996년 12월 28일생인 은돔벨레는 지난 2015년 아미앵S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아미앵에서 활약을 인정받은 은돔벨레는 지난 2017시즌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한 후 2018시즌 리옹으로 완전 이적을 확정지었다. 181cm, 70kg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은돔벨레는 빠른 스피드, 정확한 킥, 드리블 능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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