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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우루과이와 페루의 코파아메리카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루과이와 페루는 3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2019 코파아메리카 8강전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피파랭킹 8위의 우루과이가 21위의 페루를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토너먼트 승부이기에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라는 평가다.

우루과이는 칠레, 일본, 에콰도르와 함께 속했던 조별리그 C조에서 2승 1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의 최대 강점은 공격력이다. 첫 경기 에콰도르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를 시작한 우루과이는 일본과의 2차전에서 2-2 무승부, 칠레와의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세 경기 7골이라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페루는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페루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볼리비아와 함께 속했던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각 조 3위 팀 중 상위 두 개의 팀이 8강에 진출하는 이번 대회 규정에 따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우루과이와 페루의 코파아메리카 8강전 맞대결이 다가오며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양 팀의 8강전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우루과이 미드필더 디에고 락살트와 마티아스 베시노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두 팀이 8강 승리를 위해 주력 자원들을 총동원할 것이라 예측했다.

우루과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우루과이의 골문은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지킨다. 포백은 마르틴 카세레스-디에고 고딘-호세 히메네즈-지오반니 곤잘레스로 구성되며 중원에는 니콜라스 로데이로-로드리고 벤탄쿠르-루카스 토레이라-나히탄 난데스가 나선다. 최전방 투톱 자리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출격한다.

페루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페루의 골문은 페드로 가예세가 지킨다. 포백은 루이스 아드빈쿨라-카를로스 잠브라노-루이스 아브람-미겔 트라우코로 구성되며 중원에는 요툰과 레나토 타피아가 나선다. 2선에는 엔디 폴로-헤페르손 파르판-크리스티안 쿠에바가 출격하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는 파올로 게레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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