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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LA다저스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발진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 마에다 켄타가 경기 중 오른손에 타구를 맞는 부상을 입어 휴식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리플링이나 유리아스가 이번주 한 경기를 치르고 마에다가 추가 휴식을 갖고 등판한다면 류현진의 일정은 하루씩 밀리게 된다. 당초 류현진은 22일 콜로라도전, 27일 애리조나전, 7월 3일 애리조나전, 7월 8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에 오는 27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 대신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4경기 1승 3패, 방어율 7.56으로 부진했다. 쿠어스필드에서의 승리는 지난 2014시즌 6이닝 2실점한 경기가 유일하다. 이후 2017시즌에 치른 세 경기에서 총 10.2이닝을 치르며 17실점(12자책)으로 모두 패했다.

한편 류현진은 등판 일정이 조정되고 28일 쿠어스필드에서 치러지는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출전할 경우 다음달 10일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확률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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