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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배우 오종혁이 한밤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뒤 부상 당한 운전자를 구호 조치한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새벽 1시 30분께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으로 가는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마침 현장을 지나던 오종혁은 자신의 차를 세우고 사고 차량으로 접근해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말을 걸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후 현장에 있던 다른이가 119에 신고를 했고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21%로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번 사고로 다리와 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혁은 소속사 DSP를 통해 "다친 분이 의식을 잃어가길래 말을 걸면서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켰을 뿐이다"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종혁은 지난 1999년 그룹 클릭비를 통해 데뷔했고 연극과 뮤지컬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1년 4월 해병대에 입대한 뒤 훈련을 끝까지 치르기 위해 2013년 1월이었던 전역 예정일을 같은 해 2월로 연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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