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콜롬비아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뉴질랜드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A조 2위 콜롬비아는 3일 우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C조 2위 뉴질랜드와 16강에서 정규시간에 1-1로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연장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전반 11분 안드레스 레예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반 앙굴로의 프리킥을 레예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뉴질랜드는 전반 35분 저스트의 동점골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후반전, 연장전까지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 골키퍼 케빈 미에르는 승부차기에서 뉴질랜드의 슈팅을 두 차례나 막아내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8번째 키커까지 이어진 승부차기 대결에서 미에르는 마지막으로 매슈 콘로이의 킥을 막아내며 팀의 승부차기 5-4 승리를 이끌었다. 8강에 진출한 콜롬비아는 우크라이나-파나마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탈리아도 개최국 폴란드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유망주 스트라이커 안드레아 피나몬티가 전반 38분 ‘파넨카 킥’을 선보이며 팀의 결승골을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말리전 승자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jungwon940701@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