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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대구FC 수문장 조현우가 독일 분데스리가로부터 입단 제안을 받았다고 한 매체가 보도한 가운데 과거 그의 유럽 진출에 대한 생각도 재조명되고 있다.

3일 경상북도 지역의 한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조현우가 독일 한 클럽과 이적 합의를 끝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축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조현우의 새로운 거처는 구자철의 소속팀 FC아우크스부르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2013시즌 대구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조현우는 이후 대구에서만 6년을 활약했다. 조현우는 대구 입단 후 꾸준한 활약으로 대구가 1부리그로 승격하는데 기여했고 지난 시즌에는 대구의 사상 첫 FA컵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11월 세르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조현우는 이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전경기에 출장하며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다. 지난 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혜택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과거 조현우의 발언 역시 주목받고 있다. 조현우는 과거 기자회견을 통해 “해외진출에 대해 아직 생각을 하진 않았다. K리그로 돌아가서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나가 보고 싶긴 하다. 어린 친구들이 그런 모습을 보고 축구를 더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기회가 된다면 나가보고 싶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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