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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대구=곽힘찬 기자]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오는 29일에 있을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 대해 언급했다.

안드레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2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안드레 감독은 “주중, 주말 경기로 인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홈경기에서 승리를 바라고 승점 3점을 기대했지만 그래도 무승부도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홈에서 패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좋게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오는 26일 리그 1위 울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홈에서 펼쳐졌던 첫 경기에서는 세징야의 활약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데 변수가 있다. 대구 전력의 중심인 홍정운과 에드가가 경고 누적으로 울산전에 나설 수 없다. 안드레 감독은 “아무래도 주요 선수들이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면서 “대체 선수 구상을 해봐야 한다. 예민한 부분이라서 더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울산전 0-0은 대구의 홈 첫 무득점이다.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후 다섯 번째 매진 기록을 세우며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운집했지만 대구는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안드레 감독은 “지난 ACL 광저우전 때도 그렇고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냈음에도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많은 팬들에게 기쁨을 주지 못해 송구스럽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기회를 계속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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