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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 그레인키가 개인 통산 25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레인키는 22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2500탈삼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경기를 앞두고 통산 249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그레인키는 이날 경기 4회 탈삼진 3개째를 추가하며 25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두개의 탈삼진을 더해 개인통산 2502탈삼진을 올렸다. 그레인키의 이번 2500탈삼진은 C.C. 사바시아(3013개), 저스틴 벌랜더(2795개), 맥스 슈아저(2536개), 펠릭스 에르난데스(2501개)에 이어 현역 다섯 번째 기록이다.

그레인키의 2500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역대 37번째에 해당하는 영예로운 기록으로 볼 수 있다. 그레인키는 앞서 7년을 뛴 캔자스시티 로얄스에서 931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다저스에서 555개, 3년 전부터 활약한 애리조나에서 613개를 기록했다.

한편 그레인키는 이날 2500탈삼진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샌디에이고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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