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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프로골퍼 양용은과 결혼 소식을 알린 김미진 전 아나운서가 화제다.

양용은은 24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김미진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양용은은 "김미진과 내년 1월 중순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축가는 절친한 가수 이승철에게 부탁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당초 올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양용은의 바쁜 경기 일정 등으로 결혼식을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미진은 양용은의 경기를 따라다니며 전속 캐디 역할을 하고 있다. 양용은 역시 "전문 캐디보다 마음 편한 사람이 곁에 있는 것이 훨씬 낫다"며 자신의 캐디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용은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김미진 전 한국경제TV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한석준 KBS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인 지난 2013년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1978년생인 김미진 전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미진 전 아나운서는 2002년에서 2008년까지 한국경제TV 앵커로 활동하였다.

김미진의 약혼자 양용은은 1972년 1월 15일생의 프로골퍼다. 지난 1997년 KPGA에 입회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용은은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퍼로 거듭났다. 양용은의 주요 수상 내역으로는 '2010 볼보차이나 오픈 우승', '2011 PGA투어 혼다 클래식 준우승', '2010 엘로드 채리티 스킨스 게임 우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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