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윤, 조수용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가수 박지윤과 카카오 공동대표 조수용의 결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카카오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조수용 대표와 박지윤 씨가 지난 3월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수용 대표가 발간하는 월간 '매거진 B'의 팟캐스트 'B캐스트'를 통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은 2년 전 B캐스트의 진행을 맡았다. 지난 2017년 5월 두 사람의 열애설이 퍼지자 박지윤 측은 "함께 일하는 관계로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박지윤은 지난 1993년 집지 '하이틴'의 모델로 데뷔해 1997년 '하늘색 꿈'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성인식', '가버려' 등의 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음반 활동 외에도 박지윤은 뮤지컬 '미녀와 야수', '클레오 파트라' 등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조수용 대표는 2003년 네이버 창립 초기 멤버이며 2010년 브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 JOH를 설립했다. 이후 카카오에서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과 공동브랜드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뒤 지난 3월 여민수 대표와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한편 두 사람의 나이는 박지윤이 1982년생으로 38살, 조수용 대표가 1974년생으로 46살로 8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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