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나 트위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격정적인 베드신을 연기한 강한나가 최근 KBS2 '해피투게더4'에서 부산 국제 영화제 드레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순수의 시대'는 19일 새벽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됐다.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신하균과 장혁, 강한나, 강하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신하균이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태어난 장군 김민재, 장혁이 왕이 되지 못한 왕자 이방원, 강하늘이 타락한 왕의 사위 진, 강한나가 기녀 가희 역을 맡았다.

강한나는 해당 영화의 언론시사회 당시 "여기 있는 배우들과 강한 베드신이 있었다. 단순 남녀의 베드신에 그치는 게 아니라 감정 변화와 교감을 보여야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강한나는 지난해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입은 드레스를 자신의 흑역사로 꼽기도 했다. 당시 강한나는 등부터 엉덩이가 살짝 보이는 파격 드레스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한나는 "유명한 디자이너 맥&로건의 드레스다. 배우들이 입고 싶어하는 드레스 디자이너다. 저는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새롭고 다르지만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제 흑역사처럼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망서처럼 덧대있다. 안감이 망사가 접힌 건데 엉덩이에 문신했냐는 소리를 들었다. 드레스에 맞는 에티튜드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세 보이지 않았나해서 그런 아쉬움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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