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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KIA 마무리 투수 김윤동이 대흉근 근육 손상 판정을 받으며 구단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사직 롯데전서 투구 도중 어깨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김윤동은 19일 팀 지정 병원인 선한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대흉근 근육 부분 손상 판정을 받았다.

김윤동은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9회말 구원 등판했다. 9회말 김윤동은 1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타자 나경민을 상대하던 중, 4구째를 던진 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하준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동이 아직까지 통증이 남아있어, 1~2주 후 통증이 가라앉은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정확한 재활 기간은 재검진 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빠른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재검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결과가 나오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대흉근은 가슴의 앞쪽, 위쪽을 광범위하게 덮고 있는 큰 부채꼴 모양의 근육이다. 쉽게 말해 어깨와 가슴을 둘러싼 근육에 손상을 입었다는 판정이다. 김윤동은 일주일간 4경기에 등판해 99구를 던지는 강행군을 펼쳐왔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윤동은 1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 중이다. 19일 김윤동을 대신해 김세현이 1군에 콜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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