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인천 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데르센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를 통해 결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지난해 6월 인천에 부임했다.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헤매던 인천을 이끌고 시즌 막판 9승 7무 8패라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9위로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안데르센의 매직이 계속 될 것으로 보였다. 개막 후 1승 1무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5연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까지 떨어지게 됐다. 결국 인천은 반전을 위해 ‘안데르센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한편, 안데르센의 뒤를 이어 임중용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임중용 감독 대행은 인천의 창단 멤버이면서 오랫동안 인천의 주장으로 활약해 인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5년 인천 소속으로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도 인천의 코치로 부임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며 팀에 큰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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