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손흥민은 역사를 썼고 토트넘 홋스퍼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었다.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역사적인 첫 골과 EPL 12호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골을 노렸다.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으면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좀처럼 크리스탈팰리스의 투혼 넘치는 수비에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면서 토트넘은 득점 기회를 후반전으로 넘겨야 했다.

결국 후반전에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10분 손흥민이 번뜩였다. 패스를 받고 크리스탈팰리스 수비수를 제친 손흥민은 정확한 슈팅을 날렸고 이는 수비수를 맞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에 꽂혔다. 이 슈팅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 골에도 적극 관여했다. 손흥민이 찔러준 패스가 절묘하게 해리 케인에게 이어졌고 이는 곧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남은 시간 편안하게 경기를 주도하면서 역사적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인해 6경기 동안 침묵했던 득점포를 다시 가동시키며 리그 12호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첫 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 구단 역사에 영원히 남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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