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크리스탈팰리스전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손흥민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에서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역사적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첫 득점자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크리스탈팰리스전 2-0 완승으로 최근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토트넘은 승점 64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점), 리버풀(승점 79점)에 이어 3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경기 종료 이후 크리스탈팰리스전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에 대해선 세계 각국 축구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때 손흥민과 우레이를 비교하곤 했던 중국 축구 팬들 역시 손흥민의 활약에 깊은 감명을 받은 모습이었다. 해외 사이트들의 반응을 전하는 가생이닷컴을 통해서도 중국 팬들의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중국 축구 팬은 포털 사이트에 남긴 댓글을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다. 이 팬은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에 새겨지게 되었다. 새 홈 구장의 첫 번째 골이니까 말이다. 손흥민에게 정말로 축하한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다른 네티즌은 손흥민이 중국인이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 팬은 "진심으로 손흥민이 중국인이길 바란다"라는 짧은 댓글로 손흥민을 경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 팬은 우레이와 손흥민을 비교하며 우레이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 팬은 "우레이의 위치 선정은 괜찮다. 하지만 피지컬이 매우 좋지 않고 골 결정력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이른 시일 내에 손흥민을 제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른 네티즌은 "우레이는 손흥민을 제칠 수 없다. 그러지 못한다에 한 표를 건다"며 우레이와 손흥민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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