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지네딘 지단의 아들 루카 지단이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루카 지단이 이번 여름 스위스 FC바젤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바젤은 이번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루카 지단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SPORT' 역시 관련 소식을 전했다. 'SPORT'는 지단이 레알 감독직에 복귀했지만 레알에서 루카 지단의 미래는 여전히 어둡다고 전했다.

루카 지단은 지난 1일 열린 SD우에스카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당초 우에스카전에서는 케일러 나바스가 선발 장갑을 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지단 감독은 아들 루카에게 선발 출장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루카의 선발 출전은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프리메라리가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쿠르투아는 부상이고, 나바스는 대표팀 경기를 치르고 와서 휴식을 줬다. 루카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16년을 뛴 선수였기에 루카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5월 13일생인 루카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세 번째 골키퍼다. 골키퍼치고 비교적 작은 183cm의 신장인 루카는 지난 201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B팀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루카는 프랑스 U-16,17,18,19,20 대표팀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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