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라이온즈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지광이 3년 만에 데뷔 첫 승리를 기록하며 삼성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4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로 최채흥이 나섰지만 2회 2사 이후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 3회에 KIA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진루타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하는 등 부진했다. 그래도 4이닝까지 2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최지광에 다음 마운드를 내줬다.

최지광의 활약은 매우 좋았다. 김주찬을 병살타로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후속타자 문선재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특히 6회에 제레미 해즐베이커-한승택-최원준까지 모두 삼진으로 요리하며 2이닝 무실점 4삼진이라는 활약을 보였다.

이후 삼성은 이승현, 장필준까지 마운드에 올리며 KIA 타자들을 잠재웠고 6-3으로 승리, 최지광에게 데뷔 첫 승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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