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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맨유의 새 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포그바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위해 지난 1월 맨유의 새 계약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을 복귀시킨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뉴 갈락티고'를 건설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포그바가 있다. 현재 지네딘 지단 감독은 포그바를 영입 1순위에 올려놓고 그를 영입할 것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의 포그바 영입 요청은 미드필더진의 다양성을 꾀하기 위해서다. 현재 레알의 중원에는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건재하지만 지단 감독은 창의성을 갖춘 포그바가 합류해 팀의 활력을 더해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기 위해서는 약 1억 2천 5백만 파운드(1,844억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뉴 갈락티코' 건설을 위해 이적료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징이다.

접촉은 이미 시작됐다. '더 선'은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레알 측에 "어떠한 일이든 가능할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더 선'은 라이올라가 포그바의 상황을 두고 맨유 측과 이야기하기 위해 다음 주 맨체스터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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