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PSG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PSG는 맨유 골키퍼 데 헤아를 영입하기 위해 35만 파운드(5억 1,600만원)의 주급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데 헤아는 맨유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따라서 다음 시즌 이후에는 FA상태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이후 데 헤아는 맨유의 야망에 대해 낙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PSG의 구애에 데 헤아의 마음도 조금씩 흔들리는 모양새다. '더 선'에 따르면 최근 데 헤아는 맨유가 이번 여름까지 자신의 요구인 주급 35만 파운드(5억 1,600만원)를 맞춰주지 않을 시 PSG로 향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데 헤아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잔루이지 부폰을 주전 골키퍼로 보유하고 있는 PSG는 데 헤아를 부폰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PSG는 프랑스 국가대표 골키퍼 알폰소 아레올라 역시 보유하고 있지만 보다 검증된 데 헤아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급박하게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맨유 역시 다급해졌다. 맨유 수뇌부는 데 헤아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맨유 수뇌부는 이른 시일 안에 데 헤아 측 대리인들과 만나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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