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올 여름 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는 폴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호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포그바는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맨유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는 상태다.

포그바와 레알 마드리드가 연결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포그바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포그바는 "항상 말했던 것처럼 레알 마드리드는 누구에게나 꿈의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포그바는 "레알에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있다. (레알과 연결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꿈 같은 일이다. 나는 현재 맨유에 있다. 하지만 미래는 모르는 것이다. 나는 맨유에 있고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약 1억 2천 5백만 파운드(1,854억원)의 금액을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떠나 보낸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리빌딩 작업을 위해 올 여름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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