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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부천=홍성빈 인턴기자] 부천FC의 송선호 감독은 FA컵 3라운드 경기에 신선한 변화를 줬다.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부천FC1995와 서울이랜드FC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부천의 송선호 감독은 "1.5군 선수들로 구성했다. 잘 준비했다"고 밝히며 운을 뗐다.

송선호 감독은 "잘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서울E에 외국인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외국인 선수들을 잘 맨마킹 하라 지시했다. 공격에서 빠른 골을 노리겠다. 상대 외국인 선수를 잘 마킹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FA컵이 어린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강하다"며 "훈련때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해줬다. 고참 문기한과 주장 김영남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송선호 감독은 이날 김재우를 주목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선호 감독은 "김재우가 수비수로 등록이 되어 있으나 오늘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재우를 한 번 동계훈련때 최전방에 세워 본 적이 있다"며 "기술은 다소 떨어지나 열심히 뛰고 키 197cm의 장신인데도 스피드가 좋더라"고 김재우를 소개했다. 이어서 "오늘 엉뚱한 선수들이 사고 치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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