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26일 경기 등판 예정인 새 외국인 투수들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SK 와이번스의 브록 다익손과 롯데 자이언츠의 제이크 톰슨은 26일 경기에서 첫 등판한다. 두 선수는 각 팀의 선발 레이스 명운을 가를 선수이기 때문에 이들의 활약이 시즌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다익손은 26일 인천 홈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미국 애리조나에 입단한 켈리의 빈자리를 메우게 될 다익손은 시범경기를 통해 몸 상태 예열을 마쳤다. 특히 지난 20일 두산베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는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톰슨은 26일 부산 홈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톰슨은 우려할 점이 남아있다.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던 탓이다. 톰슨은 지난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했다. 5피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아직 한국 무대에 확실히 적응한 모습이 덜했기 때문에 톰슨의 첫 선발 등판을 앞두고 우려가 쏟아질 수밖에 없다.

두 팀 다 개막 2연전에서 선발진들이 제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선발진 운용에 여유를 안겨다주기 위해서는 다익손과 톰슨의 활약이 두 팀 모두에게 절실하다. 선발진이 탄력을 받을수록 팀 역시 확고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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