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중계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대표팀의 골문을 책임지던 김승규가 장염으로 불가피하게 나오지 못하게 되자 그의 빈자리를 조현우가 완벽하게 메웠다.

한국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7년 11월 맞대결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 번 승리하게 됐다.

이날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골키퍼 조현우였다. 비록 손흥민과 이재성이 득점을 터뜨리긴 했지만 조현우의 연속된 선방이 없었다면 콜롬비아전 승리는 불가능할 수 있었다.

특히 후반 막판 콜롬비아 선수들의 날카로운 헤더 슛을 막아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연달아 콜롬비아의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자 콜롬비아 선수들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했다.

한편, 조현우의 맹활약은 K리그1의 대구FC에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대구는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역시 연일 매진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기에 조현우의 활약에 다음 경기 역시 매진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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