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가수 코요태의 빽가가 뇌종양 투병 당시 봤던 악플로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악플의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다.

24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와 빽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슈퍼문'을 보기 위해 탈떡 궁합을 자랑하는 태진아, 이무송과 함께 전망이 좋은 절친 동생인 코요태 빽가의 집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빽가의 어머니도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빽가 어머니는 "너는 할아버지랑 노니까 장가를 못가지"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진수성찬을 차렸고 이에 당황하던 김건모와 태진아, 이무송은 "우리 가자"라고 일어서려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식사를 함께 했다.

빽가 어머니는 빽가의 연예계 활동을 반대하면서도 "아들이 TV에 나오니 좋더라"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머니는 빽가의 뇌종양 투병 당시 봤던 충격적 악플 내용을 털어 놓았다.

빽가 어머니는 "뇌종양으로 아플 때 '명복을 빕니다'라는 악플에는 정말 화가 나더라"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빽가는 뇌종양 투병 당시를 회상하면서 "이유가 없이 생긴 병이었다. 끝까지 부모님에게 비밀로 하고 싶었는데 보호자 수술 동의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어머니를 보자마자 주저앉아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은 빽가의 악플에 공감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내가 나오는 게 싫다더라"라면서 "'우리 아들 장가가면 나오래도 안 나온다'라고 답을 달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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