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인스타그램 제공

[스포츠니어스ㅣ안소윤 인턴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의 루머를 강력히 부인했다.

중화권 매체들이 승리의 성접대 알선 등 혐의를 보도하자 지난 1월 왕대륙과 승리가 함께 클럽에서 포착된 사진을 근거로 해당 사건에 왕대륙이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지난 14일 왕대륙 소속사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유언비어와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사이였고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 사실 유포, 배포를 멈출 것을 부탁했다. 연예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등이 불거지자 웨이보,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는 왕대륙이 지난 1월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을 방문했다는 글과 사진 등이 게재되면서 왕대륙 역시 승리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 추측이 쏟아졌다.

왕대륙은 지난 2016년 내한 당시 기자회견에서 승리와 가수 황치열 등을 언급하며 "좋은 친구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승리 역시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왕대륙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 등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승리는 2015년 12월 투자업체 설립을 함께 준비 중이던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함께 해외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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