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도전 골든벨’에 등장한 ‘메멘토 모리’가 화제다.

10일 KBS 1TV ‘도전 골든벨’은 대구 운암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최후의 1인이 된 송명 학생은 50번 문제를 맞이했다.

50번 문제를 낸 교장 선생님은 “‘이것’은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를 뜻한다. 고대 로마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행진을 할 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 소리로 ‘이것’을 외치게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오늘은 개선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라는 뜻에서 생겨난 풍습이었다”며 “‘이것’은 삶 안에 이미 들어와 있는 ‘죽음’을 의식하고 현재 주어진 생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으라는 교훈을 준다. ‘이것’은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냈다.

한참 고민하던 송명 학생은 “자신이 없다”면서 답을 ‘메멘토 모리’라고 적었다. 그는 “아는 라틴어가 ‘카르페디엠’과 ‘메멘토 모리’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답은 ‘메멘토 모리’였고 송명 학생은 125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