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아들로도 알려진 배우 고윤이 영화 '국제시장'에서 실존인물을 연기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은 1일 오후 2시부터 OCN에서 방영됐다.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황정민이 '덕수' 역을, 김윤진이 '영자' 역을, 오달수가 '달구' 역을, 정진영이 '덕수부' 역을 맡으며 연기 대결을 펼쳤다.

일각에서는 ‘한국 영화 특유의 지겨운 감동서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그 전략은 어김없이 흥행으로 이어졌다.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가 이 영화에 담겨 있다.

한편 김무성의 아들로 유명해진 배우 고윤(본명 김종민)은 故 현봉학 박사를 연기했다. 현봉학은 흥남 철수 장면에서 철수작전을 지휘하고 있던 에드워드 알몬드 장군에게 부탁해 미군들이 배에 실려있던 무기들을 버리고 피난민들을 태워 철수할 수 있게 한다. 故 현봉학 박사는 이 일로 9만 8천명의 사람들을 구해냈다.

故 현봉학 박사는 미국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강한 애국심을 가진 인물로도 알려졌다. 그는 안중근이나 윤동주 등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사업들도 많이 했다. 2013년 7월 호국 인물로 지정, 2014년 12월 국가보훈처에서 이달의 6.25전쟁 영웅으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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