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스포츠니어스 | 전영민 인턴기자] 시나몬물 다이어트 비법을 밝힌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화제다.

김동현은 27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인 시나몬물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언급했다.

김동현은 “목표 없는 체중 감량은 최악이다. 무작정 끼니를 거르면 몸이 칼로리를 제대로 소비하지 않고 내장지방으로 축적한다. 이게 정말 안 빠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동현은 "밥이 분해되면 글리코겐이 된다. 초콜릿과 사탕을 조금 먹으면 몸이 이것이 밥인 줄 알고 열량을 소비한다. 자주 조금씩 먹으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 살이 안찐다"고 과학적인 설명을 곁들이며 언급했다.

뒤이어 김동현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인 시나몬물에 대해 소개했다. 김동현은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마지막에 먹는 것이 바로 시나몬물”이라 말한 후 “시나몬을 물에 타면 맛있고 단맛도 난다. 시나몬물을 먹으면 운동을 안 해도 살이 빠진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나몬물 다이어트 비법에 이처럼 과학적 설명을 곁들인 김동현이 화제가 되며 그의 학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동현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출신이다. 이를 두고 김동현은 지난 2014년 SBS 라디오 파워FC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용인대학교 입학에 대한 뒷이야기를 밝힌 바 있다.

김동현은 “유도를 전문적으로 해왔던 것인가”라는 DJ 김창렬의 질문에 “원래 유도를 전문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체육관에서 열심히 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은 “용인대학교 유도학과는 30명 정도를 국가대표 훈련 선수로 모집하고 나머지는 일반 학과로 모집한다. 나도 수능, 내신을 다 넣어 일반 학과로 입학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능청스러운 대답도 이어졌다. 김동현은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던 것 같다”라는 DJ 김창렬의 질문에 “공부를 굉장히 못했다. 그런데 유도학과에 들어가보니 내가 잘하는 편이었다. 당시 우리 과는 100명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81년 11월 17일생인 김동현은 2004년 종합격투기 대회인 '스피릿MC'를 통해 격투기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2008년 5월엔 제이슨 탄과의 'UFC 84' 경기로 UFC 무대에 데뷔했다. 김동현은 통산 종합격투기 전적 28전 22승 4패 1무승부 1무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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